2025년 10월 23일세상관찰

세상은 넓고 나는 바보다

1.가려진 장점, 감춰진 단점

2.큰 조직은 괴롭고 작은 조직은 외로움

각자의 셈법에 따라 행동하는 유관부서, 같은 본부 내에도 복잡한 정치 역학은 덤이다. 그러니, 비효율은 필연적이다. 그래서 큰 조직에서 비효율을 지적하는 것은, 여름에 왜 덥냐고 불평하는 것이랑 같은 것이라 느낀다. 조직이 크면, 역설적으로 비효율이 효율적으로 돌아간다.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이 매일 볼멘소리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3.I know that I know nothing

전자를 크게 잘못 분석한 것도, 후자를 유달리 탁월하게 분석한 것도 아니었다. 개별 수익률은 결국, 산업의 방향성과 산업 내의 경쟁관계, 개별회사의 사업방향 및 수많은 unknown unknowns들이 총체적으로 빚어낸 부산물에 불과하다. 그래서 스스로를 원망하지도, 자만하지도 않는다. 그저, 어떤 시점의 판단에 대한 평가는 일련의 시간이 필요하며, 미래의 결과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를 인생의 모든 의사결정에 접목시켜도 크게 무리가 없는게 나의 배움이다

1)우선 내가 절에 남고 싶은지 떠날지 아는 것을 분별하는 것,

2)절이 싫으면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 절에 남기로 했다면 인정하고 머리를 밀 줄 아는 것.

모든 의사결정은 이 두 국면으로 나뉘는 것 같다. 이 원칙만 고수해도 인생은 알아서 잘 굴러간다. 어차피 세상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 지금은 맞지만 그때는 틀린 거 투성이. 무언가를 배우고 경험할수록, 내가 모른다는 사실만을 분명히 알게 될 뿐이다. 그러니 인생도 정답이 없다는 사실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뿐이다. 그러니, 누군가 나의 결정에 회의를 가져도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고, 나도 남의 선택에 가타부타할 필요 없다. 이상 취침..

이런 사유를, 매달 당신의 메일함으로.

BU